새정치연합 野조강특위 ‘5대5 지분 나누기’ 논란…“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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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野조강특위 ‘5대5 지분 나누기’ 논란…“사실무근”
  • 한아람 기자
  • 승인 2014.10.1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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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간사 “송호창 참여 거부 배후에 安? 너무 공학적인 해석…반성 의미일 뿐”
▲ 15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조강특위 첫 회의에서 조정식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아람 기자] 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 참여 거부로 당내 계파간 ‘5대5 지분 나누기’ 논란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른 것과 관련, 윤관석 새정치연합 의원은 “너무 공학적인 해석”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조강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윤 의원은 16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송 의원의 불참이 본인의 의견이 아니라 안철수 의원이 부정적 의견을 제시해서 그만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3월 김한길, 안철수 대표께서 합당선언을 할 때 지분을 5대5로 나눈다는 약속은 있었으나, 이번 조강특위의 지분을 5대5로 나눈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아직까지는 반성의 의미로 조용히 당을 돕겠다는 입장이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조강특위가 계파의 나열이다’라는 시선에 대해서는 “당내 정치적 입장을 가진 그룹들이 있는 것은 정당정치에서 다 있는 일”이라면서도 “모든 사안이 다 계파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윤 의원은 “절차와 보편적 기준과 객관적 평가 과정이 있기 때문에 얼토당토않은 사람이 위원장이 된다든지, 전혀 부적격한 사람이 된다든지,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라며 “정치적 세력 관계나 이런 것이 일정정도 반영은 되겠지만 오로지 계파 안배로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강특위는 하부 기반을 재구성하는 작업”이라며 “당원의 요구 또 국민의 요구를 잘 융합해 사람을 고르는 과정이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생산적인 진통이라고 생각하고 잘 처리해 나가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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