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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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4.10.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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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소통 시간 마련으로 지역생활 적응 지원 및 기업 생산성 높여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와 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는 5일 인천기술인력개발원 운동장에서 「외국인근로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지역 외국인근로자 6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스포츠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것은 물론, 상호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지역생활 적응을 돕고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자 인천시가 후원하고 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 주관한 가운데 추진됐다.

체육대회에서는 피구, 배구, 족구 등 운동경기를 비롯해 국가별 퍼레이드,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외국인근로자들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상호 화합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근로자 2만7천388명, 결혼이민자 1만4천564명을 포함해 8만2천52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가 3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는 1993년 산업연수생제 도입, 2003년 고용허가제 도입 등을 통해 시작돼 현재 중국, 베트남 등 15개 국가 근로자들이 중소기업 등 산업일선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상호간 친목을 다지고 화합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고, 한국의 정을 느끼고 고국에 대한 향수를 잠시나마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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