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단체관광객 유치보상제로 외국인 증가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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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단체관광객 유치보상제로 외국인 증가세 뚜렷
  • 황환영 기자
  • 승인 2014.08.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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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제정된 속초시 관광진흥에 관한 조례에 의거 유치보상제 시행

[매일일보 황환영 기자] 속초시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년 추진해 오고 있는 ‘단체관광객 유치보상제’ 를 이용한 여행사를 통해 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말 현재 속초시가 각급학교 및 여행사에게 지급한 단체관광객 유치보상금은 7천3백만원으로, 단체관광객은 총 2만4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속초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만여명으로 중국 1만7천명, 인도네시아 2,098명, 러시아 198명, 말레이시아 191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한해 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7천여명 보다 1만 3천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속초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증가요인은 수도권과의 편리한 교통망,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촬영지로 부각,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를 통한 다양한 관광객 유치활동으로 보인다.

속초시가 올해 단체관광객 유치 보상금으로 편성한 예산은 총 1억원으로 지원대상은 수학여행을 목적으로 관내 숙박업체에 1박 이상 숙박하는 각급 학교와 관내 관광숙박업체 또는 일반 숙박업체 1박 이상 숙박하는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이다.

보상금 지원기준으로 수학여행은 학교당 100인 이상 200이 미만의 경우 1숙박당 20만원, 200인 이상 300인 미만 40만원, 300인 이상은 60만원 등이다.

또,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는 25인 이상 45인 이하의 경우 1숙박당 10만원, 46인 이상 90인 이하 20만원, 91인 이상은 30만원 등이다.
  
한편, 속초시가 지난해에 단체관광객 유치보상금으로 집행한 예산은 수학여행 71개학교 1만8천여명에 5백9십여만과 273개 여행사 1만1천6백여명에 4천여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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