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태양광 이용 기술 녹색기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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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태양광 이용 기술 녹색기술 인증
  • 김형석 기자
  • 승인 2014.08.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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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환경·수처리분야 등 친환경분야 경쟁력 강화

▲ 다중 파라볼릭 자연채광기술이 적용 된 한화호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 전경. 사진=한화건설 제공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한화건설이 건축환경과 수처리분야의 녹색인증을 획득했다. 한화건설은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친환경 경영을 더욱 확대하고, 친환경 녹색기술을 통한 녹색공간 창출로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1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당사가 개발한 태양광을 이용한 건축 공간 내 자연채광 기술, 2세대 진공접합기술을 활용한 슈퍼단열 윈도우시스템, 슬러지 감량형 하수처리 공정 기술(DF-MBR) 등이 최근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한화건설이 ㈜abm그린텍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태양광을 이용한 건축 공간 내 자연채광 기술’은 광학 렌즈와 광섬유를 이용해 태양광을 실내의 원하는 공간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지하주거공간, 식물재배공간, 북측공간, 고층밀집지역 등에서 인공조명을 대체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인공조명 기준 에너지 절감이 36.6%로 높고 기존의 수입 판매되고 있는 상용화 제품보다 우수해 2014년 녹색기술로 지정 받은 바 있다. 현재는 한화호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 23층에 적용됐다.

‘2세대 진공접합기술을 활용한 슈퍼단열 윈도우시스템’은 지난해 7월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 기술은 진공창호는 진공복층유리를 적용한 창호로 유리와 유리 사이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단열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한화건설은 진공복층유리 보급에 가장 큰 난관인 진공유리 제조 공정을 개선해 주거용 건물 적용 시 최대 30~40%의 냉난방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현재 이 기술은 김포 풍무지구 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 주민친화시설에 적용됐다.

이 밖에 인증받은 ‘슬러지 감량형 하수처리 공정 기술’은 부산물로 발생하는 잉여 슬러지를 하수와 함께 분해시켜 슬러지 발생량을 50% 이상 원천 감량시킬 수 있는 하수 고도처리기술이다. 이 기술 활용 시 하수 찌꺼기의 해양투기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현재경기도 평택시 수질복원센터(8200톤/일), 금촌 하수종말처리장 등 총 5곳(총 처리용량 3만7400톤/일)에 설계 반영돼 운영 중에 있다.

박승국 한화건설 기술연구소 소장은 “앞으로도 생태하천복원기술의 녹색인증을 추진하는 등 개발기술에 대한 공신력 있는 대외인증을 통해 녹색기업 이미지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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