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에서 차량 전복 사고
[매일일보]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차량 전복사고로 한국전력 소속 직원 2명이 숨졌다.
외교부와 한전은 4일(현지 시간 ) UAE 아부다비 서쪽 하무라 인근 도로에서 전날 밤 10시 30분경 브라카 원전 건설현장에 근무하는 한전 직원 4명과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타고 가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원전 노무담당 직원 정모 씨(34·여)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중상을 입은 건설자재 담당 최모 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나머지 3명 중 1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외교부의 한 소식통은 "한전 직원들이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가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안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사망자의 국내 송환을 원활히 하기 위해 후속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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