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정부목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의 장을 마련하고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인천시는 오는 14일까지“2014 인천 시간선택제 일자리 한마당”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시간제일자리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과 기관이면 파견 및 용역 업체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가 확정된 기업에게는 행사를 통해 우수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사전에 맞춤인재알선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근로자의“일과 삶의 행복한 균형”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일과 가정 양립, 일과 학습 병행, 퇴직 준비 등을 위해 주 15∼30시간 범위 내에서 근로시간을 선택해서 일할 수 있다.
아울러 정년이 보장되고 근로시간 비율에 맞춰 임금·복리후생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올해 시간선택제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승인된 인천지역 사업장은 55곳으로 모집 직종은 사무직, 간호(조무)사, 영업관리, 생산직, 항공여객직 등 다양하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사업장으로 승인 받은 기업이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하면 임금의 절반을 1년 동안 매월 80만원(대기업은 60만원) 한도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아직 도입 초기여서 시민은 물론 기업도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이 많이 이뤄지고 시간선택제 일자리사업이 널리 홍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 2일 인천지하철1호선 인천시청역사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