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선거결과 대표 책임…평당원 돌아가도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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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선거결과 대표 책임…평당원 돌아가도 최선”
  • 나태용 기자
  • 승인 2014.07.3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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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이겨야 하는 선거 졌다…책임 안고 공공대표직 물러날 것”

▲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공동대표가 31일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사퇴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나태용 기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31일 새정치민주연합의 7·30 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 “이겨야 하는 선거에서 졌다. 책임 안고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 앞으로 백의종군의 자세로 새정치민주연합이 부단한 혁신을 감당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의 기자회견에 앞서 안철수 공동대표는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서둘러 자리를 벗어났다.

▲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공동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러 가는 도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안 공동대표는 “4개월 동안 최고위원들에게 많이 의지하고 배웠다”라며 “선거결과는 대표들 책임이다. 제대로 잘 했으면 좋았겠다, 평당원으로 돌아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사의를 표했고 이에 따라 최고위원들도 모두 같이 사퇴를 표했다”라며 “당헌당규에 따라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향후 당의 일정과 관련해 “모든 것은 지금부터 결정 될 것이다”라며 “이전 선례로 미뤄봤을 때 향후 전대는 12월이 유력하다. 10월에 전대가 열릴지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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