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기장갑 새누리당 배덕광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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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기장갑 새누리당 배덕광 당선
  • 나태용 기자
  • 승인 2014.07.30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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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넘는 표차로 승리, “부산을 원전해체 산업의 메카로”

▲ 7·30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해운대기장갑 국회의원에 출마한 배덕광 새누리당 후보가 30일 오후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나태용 기자] 7·30 재보궐선거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 새누리당의 배덕광 후보가 윤준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약 31%(1만7605표)라는 큰 스코어로 차이로 여의도 입성 티켓을 꿰찼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의 투표율은 22.9%로 평균 투표율인 32.9%보다 10%를 밑도는 투표율을 보였다.

배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 “해운대 균형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라며 “여의도에 가면 가장 먼저 원전 해체 관련법 제정을 발의, 부산을 원전해체 산업의 메카로 키우기 위반 발판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배 당선인은 세무공무원 출신으로 지난 2004년 보궐선거로 민선 3대 해운대 구청장에 당선된 뒤 민선 4, 5대까지 연임했다.

배 당선인의 당선소감 일문일답.

▲ 새누리당 배덕광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 당선 소감은

△ 구청장 3선 연임을 만들어 주신 구민들이 이번에도 커다란 은혜를 주셨다. 오늘의 승리는 저의 승리라기보다 해운대 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본다.

-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 같은 지역에서 구청장을 연임한 덕분에 인지도가 높은 데다 재임 시절 해운대 발전을 위한 기여도, 향후 비전 등을 보고 저를 지지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과거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두터운 새누리당 지지층의 지원이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본다.

- 쟁점 이슈가 없는 조용한 선거였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 상호 흑색선전을 지양했다. 선거가 전반적으로 깨끗하게 이뤄진 것에 대해 윤준호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선거 막판에 윤준호 후보가 저의 재산형성 과정 등의 문제를 들고 나왔지만 저는 한점 부끄러움이 없었기 때문에 이슈로 부상하지는 못했다.

- 향후 의정활동 방향은

△ 유권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일로써 보답하겠다. 무엇보다 해운대 동·서 균형 발전을 앞당기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구청장 재임 시절에 센텀시티, 마린시티 조성에 온 힘을 쏟았다면 이제는 반여, 반송지역의 발전을 위해 몸을 던질 것이다.

공약에서 제시한 '드림시티 조성'을 위해 반여, 반송지역에 첨단기업을 유치하는데 전력하겠다.

특히 여의도에 들어가면 원자력안전법 개정과 원전 해체 관련법 제정을 발의, 부산을 원전해체 산업의 메카로 키우기 위반 발판을 놓는데 의정 활동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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