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투표율 24.8%…동작을 36%·수원을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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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투표율 24.8%…동작을 36%·수원을 19.7%
  • 나태용 기자
  • 승인 2014.07.30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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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최종 투표율 30%대 예상…핫스팟 동작을 40% 전망”

▲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일인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매여울초등학교에 마련된 수원병 보궐선거 인계동 제5투표소에서 어린이들이 부모님의 투표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나태용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7·30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오후 2시 현재 23.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재보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인 7.89%를 합친 수치다.

전국 15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투표는 현재 선거인수 총 288만455명 중 71만5504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구별로는 친박 대 친노 ‘왕의 남자’ 대결로 이목을 끈 전남 순천·곡성이 39.2%로 특히 순천 지역은 52.3%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뒤이어 서울 동작을이 36%로 뒤를 쫓았다.

반면 ‘국정원 댓글논란사건’의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출마한 광주 광산을은 15.4%로 투표율이 가장 저조했고 여야 양당에서 후보자 한 명씩 출마한 부산 해운대·기장갑이 16.3%로 뒤를 이었다.

여야에서 가장 뜨거운 경쟁을 펼쳤던 경기지역은 △수원을(권선) 19.7% △수원병(팔달) 23% △수원정(영통) 22.4% △평택을 22.2% △김포 27.6%를 각각 기록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선관위는 최종 투표율이 30%대 초중반이 될 것이며 유일한 서울의 빈자리인 서울 동작을의 경우에는 최종 투표율이 40% 중반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했다.

선관위는 늦어도 11시까진 당선인이 가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율이 높았지만, 이번 재보선에는 투표율이 낮은 편인 수도권 선거구가 많이 포함돼 있고 휴가 한복판에 치러지는 데다 연이어 선거를 치르는 피로감 등의 영향을 받아 최종투표율은 30%대 초중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장에 갈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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