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옥마을 조성사업 상량식…내년 3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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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옥마을 조성사업 상량식…내년 3월 완공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4.07.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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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한옥마을 조성 사업 상량식을 열었다.

이날 상량식은 인천 한옥마을 시설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경원루(영빈관)에서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옥마을은 대지면적 2만8천㎡에 연면적 6천62㎡ 규모로 지어지며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호텔, 영빈관, 전통문화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한옥마을 내 건축물은 현대 건축 기술이 접목된 전통 건축물로, 중요무형문화재인 대목장이 시공하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의 특성상 목재에 방부·방청이 필요해 목질 보호재를 칠하게 되는데 한옥콤플렉스 조성사업으로 지어지는 건축물에는 천연 재료인 옻칠을 해 환경친화적인 건축물로 건립해 국·내외 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이 예상된다.

한옥마을은 2010년 9월 사업 추진 기본 방침이 결정된 이후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2013년 착공됐다. 현재 공정률 52%로, 내년 3월 준공 계획이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경원루는 고려시대부터 조선 초 우리나라 전통 목구조인 주심포 양식의 건축물로 건축학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품격과 운치가 있는 한옥이라”며“내년 3월 공사가 완공되고 5월에 경원재 호텔이 개관하면 우리나라 최고의 한옥으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옥마을은 신세계가 500억원을 들여 지은 뒤 인천경제청에 기부하고 운영은 공모에서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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