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86% 황우석 교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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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86% 황우석 교수 지지
  • 김경식 기자
  • 승인 200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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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 연구 도덕성 논란 국제적인 이슈로 급부상

얼마 전 섀튼 교수와의 결별로 촉발된 황우석 교수팀의 윤리 논란이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배아세포 연구에 난자를 제공한 기증자들에게 150만원씩 보상금이 지급된 것으로 밝혀져 황 교수의 연구를 둘러싼 도덕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지난 22일, 황우석 교수팀의 `난자의혹'을 집중 조명한 문화방송의 PD수첩이 보도되면서 난자 확보 과정의 윤리적 논란에 대한 네티즌들의 공방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야후!코리아(대표이사 성낙양)가 지난 22일부터 실시한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용 난자 확보 과정의 윤리적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는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현재, 총 5333명의 응답자 중 86%의 “네티즌들이 법 제정 이전, 문제 없다” 라고 응답했다.

반면 12%의 네티즌은 “난자 매매, 문제 있다” 라고 응답해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윤리적 문제가 없다며 황 박사측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아이디 ‘kcr053081’의 네티즌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불치병 환자를 위한 방편으로 사용 했으며 국가적으로도 세계적으로도 반드시 행해져야 할 연구이다 ” 라고 덧글을 남겼으며 아이디 ‘ryh62’씨는 “법적으로도 제정 이전으로 문제가 없으며 국익을 위해 나아가 인류를 위해 하는 연구이므로 끝까지 믿고 응원해야 한다”라고 응답하는 등 황 교수의 연구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아이디 ‘hongnyc’은 “도덕성이 결여된 연구는 사회악이다. 우리 스스로 진실을 밝히는 게 우리가 나가야 할 옳은 길이다” 라고 응답했으며 ‘kibcm7’은 “윤리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이며 부작용의 문제도 발생한다” 라고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펼쳤다.

이 외에도 아이디 ‘jgliger’는 “난자 기증자에게 혹시 있을 수 있는 후유증을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을 하고 난 후에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리고 기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고 덧글을 남기는 등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견해를 게재하는 네티즌들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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