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코리안리재보험이 신용평가사 S&P로부터 9년째 신용등급 ‘A-’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S&P는 평가 리포트를 통해 “코리안리의 높은 재무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능력, 양호한 순익, 적정한 자본력 등을 인정하며 전과 같이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에 대한 전망도 안정적(Stable)”이라고 발표했다.

또 “당사의 담보력이 꾸준히 늘고 있음을 감안해 자본력이 추가적으로 확충되고 수익성이 강화된다면 등급을 상향시킬 수도 있다”며 향후 코리안리의 상향 등급 획득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같이 S&P 측에서 등급 상향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코리안리가 지난 2006년 A- 등급을 획득한 이후 처음이다.

한편 코리안리는 올초 ‘비전 2050’을 발표하고 ‘오는 2050년까지 Global Top3 재보험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바 있다.

현재 전체 매출의 22% 가량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고 있는 코리안리는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