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하반기 경제문제 또다시 언급…관련 법안 처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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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하반기 경제문제 또다시 언급…관련 법안 처리 강조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4.07.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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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살리기 법안 처리에 관련 상임위 간사들 노력해달라”
▲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두 달째 경제 문제가 멈춘 상태라 민생 문제가 시급하다”며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를 국회에서 서둘러야 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새누리당은 전날에 이어 2일에도 하반기 경제문제를 언급하며 국회에서 경제활성화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관련 상임위 간사들에게 법안처리와 경제부처 인사청문회 등의 현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야당과의 협력을 잘 이끌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두세 달째 경제문제가 스톱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대단히 민생경제가 시급하다. 그래서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국회에서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책위의장께서 대통령을 며칠 전에 뵙고 여러 가지 경제현안 관련 법안에 대한 보고의 말씀을 드리고 대통령과 함께 논의했다”면서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 관련 상임위 간사님들께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또 “예컨대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국가재정법,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자본시장법 등 여러 법안이 많이 산적해 있다”면서 “아울러 경제부처 인사청문회도 원만히 진행되어서 경제정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야당과의 협력도 잘 이끌어 내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거듭 밝혔다.

주호영 정책위의장도 “정부와 국회가 지난 두 달여간 세월호 수습과 대책 마련에 관심과 노력을 집중한 측면이 없지 않다”면서 “세월호 사태의 수습과 후속대책도 중요하지만 사실은 경제활성화와 서민경제 진작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사안인데 좀 소홀히 했던 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주 정책위의장은 “더구나 7.30 재보궐선거와 하반기 정국, 8월말 국정감사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 경제활성화에 필요한 법들의 통과가 이번 6월 국회에서 처리 되지 않으면 상당히 늦어질 가능성이 많다”면서 “이번에 놓치면 9, 10월로 넘어갈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야당도 적극적으로 설득하시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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