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노회찬과 함께7·30재보선 출마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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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노회찬과 함께7·30재보선 출마 적극 검토”
  • 한아람 기자
  • 승인 2014.06.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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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국무총리는커녕 동네 이장도 맡길 수 없어…속히 결단 해야”
▲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아람 기자] 천호선 대표가 24일 7·30재보궐 선거 출마와 관련, “당을 위해서 어딜 가든 마다하지 않겠다”라며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천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노회찬 전 대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노 전 대표와 나는 모든 곳을 열어두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이번 선거가 워낙 복잡해서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하는데 어디에 누가 출마할지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또 천 대표는 “26일 최종결정이 나지만 16개 지역에서 실시되는데 당의 역량상 모두 (후보를)내기는 어렵다. 정치적 의미가 큰 몇 개 지역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방침을 소개했다.

한편, 천 대표는 논란이 되고 있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해 “국무총리는커녕 동네 이장도 맡길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가적으로 망신일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시간을 끌어서는 안 되는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문 후보자의 조부가 독립운동가로 추정된다는 국가보훈처의 설명에 대해서는 “조부가 설사 국가유공자이셨다 할지라도 본인의 언행으로 평가 받는 것”이라며 “상당한 의혹이 많지만 만에 하나 보훈처의 설명이 맞다 하더라도 조부님과 본인은 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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