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저출산 문제와 관련, 25일 "탁상공론으로 그치면 안되며 어떤 전략은 점진적으로, 어떤 전략은 중단기적으로 짜서 실천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국가의 미래를 볼 때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매우 중요한 국정과제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25일 광장동 서울여성능력개발원에서 열린 '미래기획위원회 제6차 보고회'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여성계에서는 아이를 낳으면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나라에서 맡아서 해야 한다는 일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프랑스·독일 등 다른 선진국이 어떻게 했다고는 하지만 사회적·문화적 환경과 여러 가지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그대로 될 수만은 없다"며 "한국적이고 동양적 사고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늘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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