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교조, 불법 정치투쟁과 오만이 도를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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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교조, 불법 정치투쟁과 오만이 도를 넘고 있다”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4.06.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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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전교조의 참교육 실체와 행동목표 정확히 파악해야”
▲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새누리당은 23일 법원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정당 판결과 관련, 전교조가 이를 불복하고 대정부 투쟁을 예고한 데 대해 “불법 정치투쟁과 오만이 도를 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이번 기회에 전교조가 내세우는 참교육의 실체와 행동목표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교조는 엄필적인 ‘참교육’을 외치고 있는데 참교육의 가장 기본은 준법정신”이라며 “그런데 전교조가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시비 삼아 불법적인 정치투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의장은 이어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 출신이 대거 당선된 것에 고무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선거는 후보자의 대거 난립으로 당선자가 30%대 미만의 득표로 당선된 곳이 많은데 그것을 전교조에 대한 국민들의 절대적 지지로 오판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들은 이번 기회에 전교조가 내세우는 참교육의 실체와 행동 목표가 어떤 것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태원 비대위원은 “전교조는 법과 민주적 절차에 따른 판결이 났음에도 그 결과를 부정하고 집단 행위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전교조는 학생들에게 스승으로서 부끄러움이 없도록 판결을 존중하고 교사의 본분으로 돌아가야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이어 “교육은 나라의 백년대계”라며 “교육부도 법과 원칙을 확실히 지켜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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