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소비둔화·환율영향 실적 개선 기대하기 힘들어-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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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소비둔화·환율영향 실적 개선 기대하기 힘들어-메리츠證
  • 조민영 기자
  • 승인 2014.06.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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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메리츠종금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2분기 소비 둔화와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오리온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7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1% 감소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5억원으로 4.9% 증가, 순이익은 273억원으로 9.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국내 제과 매출은 세월호 사태 이후 소비 부진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리온의 중국 제과 역시 2분기 매출 성장이 정체할 것"이라며 "소비 둔화가 지속하고 있고 위안화 환율 하락으로 원화 기준 성장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오리온이 중국 동북 지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중서부 지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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