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2주 연속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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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2주 연속 상승세 유지
  • 김형석 기자
  • 승인 2014.06.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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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하락세, 지방 강세 당분간은 유지될 듯”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이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지방에서 상승세가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8주 만에 상승하는데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매매가격의 경우 수도권의 부진과 지방의 강세가 지속됐다.

수도권은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다. 특히 서울은 지난 주 대비 0.03% 하락했다. 주요 지역인 강북(-0.01%), 강남(-0.05%) 모두 하락하며 10주 연속 내림세가 지속됐다.

반면 지방은 지난주보다 0.03% 상승했다.

지방 주요 지역인 울산(0.09%), 대구(0.07%), 경남(0.06%), 경북(0.03%), 충북(0.0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제주(-0.13%), 세종(-0.03%)에서 하락했다.

▲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전세가격은 수도권이 전주 대비 0.07% 상승하는 등 전국에서 0.05% 상승했다.

반면 지방(0.03%)은 전남·제주에서 하락 반전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10%), 인천(0.10%), 대구(0.10%), 충북(0.06%), 경남(0.05%), 울산(0.05%)는 상승했고, 세종(-0.43%), 제주(-0.11%), 전남(-0.05%), 대전(-0.05%)은 하락했다.

서울(0.01%)은 강북(0.04%)지역에서 오름폭이 확대되고, 강남(-0.01%)지역에서 하락폭이 둔화되며 7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 주요지역을 보면 중구(0.17%), 성북구(0.15%), 서대문구(0.12%), 은평구(0.12%)는 상승했고, 강동구(-0.14%), 금천구(-0.07%), 영등포구(-0.06%)는 하락했다.

▲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수도권의 하락세와 지방 강세가 유지됐고, 전세가격은 서울과 접근이 용이한 경기 경의권(일산 등), 인천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면서 “당분간은 이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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