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결국 세종시 수정 문제에 대해 국민에게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27일 밤 10시부터 100분간 MBC가 주관하는 '국민과의 대화'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세종시 수정 추진과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국정현안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이날 대화는 KBS, MBC, SBS, YTN, MBN에 의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2분) 및 일반 및 전문 패널과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되는 이번 대화에서 이 대통령은 세종시 관련약속에 대한 사과를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 등 일부 언론 등이 보도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사전에 교육시킨 시민 패널들로 객석을 채우지 말고, 일방적인 연설을 하지 말고, 반대 의견이 나오면 성실하고 논리적인 답변 또는 반박을 해달라"고 청와대 측에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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