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하수처리장서 근로자 2명 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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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하수처리장서 근로자 2명 질식
  • 조민영 기자
  • 승인 2014.06.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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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14일 오후 1시32분쯤 전남 목포시 북항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모터펌프 교체작업을 하던 인부 김모씨(64)와 윤모(48)씨 등 인부 2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윤씨는 숨지고 김씨 역시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12시30분께 지하 1층에서 모터펌프 수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출동했을 당시 현장에서 유독가스로 추정되는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하에 남아있던 유독가스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목포 북항 하수종말처리장은 국비 384억원, 지방비 409억원 등 모두 793억원을 투입해 1일 하수 처리용량 3만5000t 규모로 착공 5년만인 지난 2004년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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