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윤선 정무 등 수석 4명 교체…김기춘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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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윤선 정무 등 수석 4명 교체…김기춘 유임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4.06.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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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개조 등 중요한 국정과제 추진 박차 위해 참모진 개편 단행”
▲ 12일 청와대 새 수석 비서관에 내정된 인사들. 왼쪽부터 정무수석에 내정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경제수석에 내정된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 민정수석에 내정된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 교육문화 수석에 내정된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청와대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내정되면서, 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초로 여성이 기용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4명의 수석을 교체하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안을 12일 발표했다.

이날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어 경제수석에는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 교육·문화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각각 내정됐다.

4명의 수석이 교체됐지만,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다.

지난해 8월 참모진 교체가 이뤄진데 이어 1년도 채 되지 않아 제3기 참모진이 출범된 것.
 
민 대변인은 이날 “조 정무수석 내정자는 여가부 장관, 18대 의원, 당 대변인 등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왔다”며 “폭넓은 경험과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 간에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 경제수석 내정자는 조세와 재정, 복지 분야에 두루 정통한 경제전문가”라며 “대선 당시 국민행복추진위 실무추진단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경제 부흥을 이뤄내는데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김 민정수석 내정자는 엄정하고 공정한 법집행을 통해 법질서 확립에 기여해와 공직사회 기강을 세우고 국민 여론을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송 교육·문화수석 내정자는 교육정책과 행정의 전문가로서 교육개혁과 문화융성 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이번 청와대 참모진 교체에 대해 “박 대통령은 국가개조와 경제혁신3개년 계획 등 중요한 국정과제의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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