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강연, 종교인으로서 교회 안에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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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강연, 종교인으로서 교회 안에서 한 것”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4.06.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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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정서와 거리 있을 수도…총리 되면 공정하게 국정 수행”
▲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논란이 되고 있는 교회 강연 발언과 일부 칼럼에 대해 '오해'라면서 유감의 뜻을 밝혔다.

문 후보자는 12일 총리실을 통해 배포함 보도자료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글들은 언론인 출신의 자유 기고가로서 쓴 것”이며 “강연은 종교인으로서 교회 안에서 한 것이기 때문에 일반인 정서와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은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자는 “총리로 인준된다면 공직자로서 균형 되고 공정하게 국정을 수행할 것”이라며 “국회 청문회에서 이런 의지와 방향을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자는 지난 11일 KBS보도를 통해 지난 2011~2012년 교회 특별강연에서 우리나라의 일제 식민 지배·남북 분단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하고 우리 민족을 비하하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또한, 문 후보자가 일부 칼럼에 보수 성향을 뚜렷하게 드러내 야당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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