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여친 납치한 30대 휴대전화 켰다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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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여친 납치한 30대 휴대전화 켰다가 덜미
  • 민성아 기자
  • 승인 2014.05.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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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고속도로순찰대 제10지구대는 31일 옛 애인을 차로 납치해 도주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31)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씨는 전날 오후 4시 55분께 대전시 대덕구에서 7년간 만났던 옛 여자친구 A(29)씨를 자신의 그랜저 차량에 강제로 태우고서 고속도로를 타고 160km가량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께 잠깐 휴대전화를 켠 사이 위치추적에 성공, 순찰차 3대를 동원해 경기도 이천시의 한 휴게소 주차장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앞서 경찰은 "딸이 전 남자친구가 자신을 납치한다고 전화하고서 소식이 끊겼다"는 A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김씨의 신병을 대전 둔산경찰서로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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