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무소속 광주시장 단일후보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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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무소속 광주시장 단일후보 최종 확정
  • 한아람 기자
  • 승인 2014.05.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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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천 단일후보가 밀실야합 공천 후보 압도적으로 누를 것”
▲ 26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무소속 강운태·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단일후보 기자회견에서 강운태 후보(오른쪽)가 단일후보로 확정돼 이용섭 후보와 포옹을 하고 있다.

[매일일보 한아람 기자] 6월 지방선거 광주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운태 후보와 이용섭 후보가 단일화를 놓고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강 후보가 승리, 광주시장 무소속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당 지도부의 광주시장 전략공천 결과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을 선언한 두 후보는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장 단일화 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강 후보를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에 맞설 ‘시민공천 단일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보별 지지율 등 여론조사 세부사항은 후보간 합의에 따라 발표하지 않았다.

강 후보는 “두 사람은 합의에 입각해 단일후보가 본 선거에서 밀실야합을 심판하고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름다운 결단으로 양보해준 이용섭 후보께 무한한 존경과 미안한 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공천 단일후보가 밀실야합공천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필승하는 것이 단일화의 목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 후보 역시 “광주시민들께 약속했던 강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철수-김한길 대표의 낙하산 후보를 심판, 광주의 명예를 회복하고 시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의 자존심과 명예를 찾기 위해 시민공천 단일후보가 승리하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반드시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밀실야합 공천후보를 심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25일 두 후보는 오전 10시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미디어리서치와 서울리서치에 의뢰, 각각 유권자 1100명씩을 대상으로 광주시장 단일화 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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