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원내대표, 오늘 중 회동…세월호 국회 일정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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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원내대표, 오늘 중 회동…세월호 국회 일정 조율
  • 한아람 기자
  • 승인 2014.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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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으로 접근 할 것”…상임위별 현안질의·특검 도입 등 논의
▲ 여야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사랑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5월 임시국회 소집 등 합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매일일보 한아람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만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국정조사 실시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갖는다.

오전에는 새누리당의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연합의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세부 사항을 조율한 후, 오후에는 양당 원내대표들을 포함한 4명이 2대2 형식의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각 상임위별 현안질의와 특검 도입 방안 등도 논의 대상에 포함된다.

여야는 앞서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한다는 데에는 뜻을 모았지만, 구체적인 조사 시기나 조사 대상 등을 두고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오늘 박영선 대표, 김영록 수석, 또 우리 김재원 수석과 내가 4자회동을 갖고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조사에 대해) 큰 틀에서는 이견이 없다”면서도 “검찰의 수사도 끝나지 않았고, 실종자도 다 수습되지 않았다. 국회가 조금 더 신중하고 침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이날 같은 방송에서 “오늘 이 문제와 관련해 원내수석이 오전에 한차례 더 만나기로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오늘 중으로 네 사람이 만나서 이 문제를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국회가 신중하고 침착해야 한다’는 이 원내대표의 발언과 관련, “우리도 서두를 생각은 없으며 단계적으로 접근하면 된다”면서 “상임위별 현안 보고, 본회의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를 차례로 해야한다. 여기서 불거진 문제점들을 가지고 국정조사에 임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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