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서울시가 올해 첫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시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동남권 4개 구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강남구 측정소에서는 시간당 오존농도가 0.123ppm을 기록했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대기 중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오존은 대기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강한 태양광 중의 자외선에 의해 생성되고, 고농도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현상까지 초래하게 된다.

이에 서울시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햇빛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동과 산책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