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환경체험교육 인프라로 시민의식 선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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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환경체험교육 인프라로 시민의식 선진화
  • 강태희 기자
  • 승인 2014.04.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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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 기후변화교육관, 금곡동 생태환경교육관 운영

▲ 이상윤 환경국장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수원시는 기후변화 교육관, 생태환경 교육관 등 환경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 모두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선진 시민이 되도록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시 이상윤 환경국장은 이날 시정 브리핑에서 “지구온난화와 오존층 파괴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범지구적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며“교육과 체험 인프라로 환경수도 시민다운 환경의식과 생활습관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권선구 탑동 황구지천 옆에 개관한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은 기후변화 현상을 체험하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두드림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천477㎡ 규모로 황구지천과 24절기를 시각화한 외관이 눈길을 끌고 기후변화 현상을 체험하는 상설전시관, 기획전시실, 3D영상관, 도서관, 교육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18일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지구 3호 문화공원에 수원시생태환경체험 교육관을 개관했다. 칠보산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체험하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될 교육관은 지상 2층, 연면적 342㎡ 크기로 전시홀, 북카페, 공작실, 교육실 등이 배치됐다. 도보, 또는 자전거로 칠보산의 생태환경을 관찰할 수 있고 주변의 논과 밭을 임대해 친환경 농법으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체험학습장도 조성한다.

수원시는 이밖에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해 올해 시내 168곳에 모두 2천35㎾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 1천23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전력 판매 수익금으로 에너지빈곤층을 돕는 1호 나눔햇빛발전소를 하광교동 광교공영주차장에 건립하는 등 2호기, 3호기로 건립을 확대해 민․관 협력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복지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공공청사 264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5천662㎾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8일 장안구 조원동 광교산 자락에 15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천548㎡의 수원시 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를 개관했으며, 아토피 상담과 진료실, 체험시설, 교육시설, 놀이시설, 숙박시설, 야외활동장 등을 갖추고 아토피 환자들에게 치료와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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