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지키스탄 직항 노선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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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지키스탄 직항 노선 개설
  • 이길표 기자
  • 승인 2014.04.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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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협정 체결 … 여객 운항횟수 주2회 운항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앞으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동부의 내륙국가인 타지키스탄을 오가는 직항 노선이 개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29일간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한-타지키스탄 항공회담에서 양국은 국제항공 서비스 개시를 위한 법적 기반을 제공하는 항공협정(ASA: Air Services Agreement) 문안에 합의하고 가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항공협정은 양국간 항공노선 개설 및 항공 운항을 위해 국제항공 서비스의 허용 범위 및 조건 등을 규정해 양국간 항공 운항을 위한 법적 기반을 제공하는 국가간 조약이다.

양국은 한국과 타지키스탄 직항편을 주2회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합의해 항공사의 양국간 직항 취항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양국 항공사가 상대국 또는 제3국 항공사와 자유로운 편명 공유(Code-sharing)를 통해 공동운항을 할 수 있도록 합의해 양국간 직항편 운항 전이라도, 편명 공유에 참여하는 하나의 항공사를 통해 항공권 예약, 발권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양국 여행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편명 공유란 항공노선에서 실제 운항하지 않는 항공사가 실제로 운항하는 다른 항공사(Operating Carrier) 항공기의 항공권을 자사의 이름으로 판매․운송하는 간접운항 체제를 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타지키스탄은 인프라 구축 등 개발 사업의 잠재력이 높아 장기적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국가다” 면서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인적·물적 교류 촉진 및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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