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선거인단 3770명 중 1215명과 여론조사 203표 얻어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권영진 새누리당 전 의원이 오는 6·4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 본선에 진출할 새누리당 후보로 29일 확정됐다.
권 전 의원은 이날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전체 국민참여선거인단 3770명 중 1215명과 여론조사 203표(21.55%)를 획득하는 등 총 1418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국민참여인단 872표와 여론조사 298표를 얻은 전 대구 동구청장이, 3위는 국민참거인단 892표와 여론조사 257표를 얻은 서상기 의원, 4위는 국민참여인단 724표와 여론조사 185표를 얻은 조원진 의원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투표는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377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38.15%에 그쳤다.
하지만 우려됐던 당심보다는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희망이 표심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새누리당의 권 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김부겸 후보와의 2강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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