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달 9일 인천시장 경선…野, 14일 기초단체장 후보 선정
[매일일보 한아람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올 스톱’됐던 국회 운영을 금주부터 정상 재개한다는 여야 지도부의 합의에 따라 잠정 연기됐던 여야 인천시당의 경선 일정 역시 본 궤도에 올랐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5월 9일 국민참여선거인단 대회를 열어 인천시장 선거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2명이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당내 시장 후보는 대의원 20%(1120명), 당원 30%(1680명), 국민선거인단 30%(1680명), 여론조사 20%(1100명)를 반영하는 2:3:3:2 방식으로 결정된다.
새누리당은 인천지역 10개 군·구의 기초단체장 후보 선정도 오는 28일까지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재 7개 군·구에서 구청장 후보가 확정됐고 미확정 지역은 중구·계양구·강화군 등 3곳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도 송영길 인천시장을 시장 후보로 확정한 가운데 지난 26일 10개 군·구에서 기초단체장 후보 신청을 받았다.
시당은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내달 4일까지 단수 또는 복수 후보를 결정하고 경선을 거쳐 5월 14일까지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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