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저작권 보호 영상 한·중 동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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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저작권 보호 영상 한·중 동시 공개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4.04.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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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드라마를 활용한 저작권 보호 홍보영상물 중국 온라인 사이트에 게재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6일 한국과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한국 드라마 10편의 명장면을 모아 제작한 ‘저작권은 사랑입니다’ 홍보영상물을 한국과 중국의 온라인을 통해 동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지정한 ‘제14회 세계지식재산권의 날’을 맞아 저작권 보호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한 것.

이번 캠페인에는 KBS, MBC, SBS와 더불어 방송콘텐츠 3사인 KBS미디어, iMBC, SBS콘텐츠허브도 함께한다.

이들이 함께 제작한 ‘저작권은 사랑입니다’ 홍보영상물은 4편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6일 첫 번째인 ‘고마워요, 저작권’이 공개된다.

1편에는 KBS ‘참 좋은 시절’, MBC ‘해를 품은 달’, SBS ‘별에서 온 그대’ 등 방송 3사에서 방영한 인기 드라마 10편의 하이라이트 영상, 촬영 현장 영상 등을 담았다.

이를 통해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드라마는 저작권을 보호함으로써 함께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나머지 3편의 홍보영상물은 오는 6월 초에 공개되며, 방송 3사별 대표 드라마 1편씩이 주제로 제작된다.

제작된 홍보영상물은 중국어로 번역돼 중국의 주요 온라인 사이트인 ‘바이두’, ‘투도우’, ‘요우쿠’ 등에서 동시에 서비스된다.

이외에도 이 영상물은 북경 문화예술특구 내의 옥외 광고판에도 송출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토대로 올 하반기에는 한중 공동 저작권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오는 7월 부산에서 개최하는 ‘한중 저작권 포럼’ 기간 중 중국 국가판권국과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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