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바마 방한, 양국의 굳건한 동맹관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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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바마 방한, 양국의 굳건한 동맹관계 기대”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4.04.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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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문제·日역사왜곡 등 동북아 정세에 대한 美입장요구 목소리도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새누리당은 25일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양국간의 굳건한 동맹관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북의 핵포기를 압박할 수 있는 메시지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진규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은)최근 급변하는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속에서, 한·미간 포괄적 전략동맹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시의적절한 방한이라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함 대변인은 이어 “최근 북한의 핵실험 준비 동향이 계속 감지되는 등 북핵 위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의 핵포기를 압박할 수 있는 보다 분명한 메시지가 나오길 바란다”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 협력구상에 대해서도 양국간의 이해와 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심도있는 논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로 발효된 지 3년이 되는 한미 FTA를 포함한 양국간의 경제협력 심화 방안도 중요한 의제일 것”이라며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방한기간에 양국 경제인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인 만큼, 양국의 글로벌 경제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폭넓은 대화가 오고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하면서 약속한 대한재국 국새 등의 유물 반환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 방한을 기념해 미국은 6.25전쟁 당시 불법 반출됐던 대한제국의 국새인 ‘황제지보’, ‘수강태황제보’ 등 9개의 인장을 반환한다고 한다”며 “한미 동맹의 긴밀함과 양국간 우의를 잘 보여주는 이번 문화재 반환을 높이 평가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일본을 염두에 둔 듯 “최근 과거사와 영토 문제로 갈등이 지속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 동북아 현안을 보다 평화적으로 풀어나가는 데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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