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외계층 예체능 영재 160명 교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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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외계층 예체능 영재 160명 교육지원
  • 이선율 기자
  • 승인 2014.04.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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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서울시가 예체능에 소질이 있지만 가정 형편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3~고1학년 음악·국악·미술 영재 160명을 발굴,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오는 12월까지 ‘2014 서울시 예술영재 교육’ 사업을 펼치고, 8개월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지원하던 '음악', '미술' 분야 이외에 '국악' 분야를 신설했다.

이번 사업은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 서울교육대학교 미술영재연구소와 함께 하는 것으로, 수업료와 재료비 등 교육에 필요한 비용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발굴된 학생들은 저명한 교수, 책임연구원, 영재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우수 교수진으로부터 양질의 통합교육을 받게된다.

또, 연주회와 전시회를 개최해 사람들 앞에서 자신들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발표하고 작품을 직접 선보임으로써 자신감과 경험을 쌓는 기회도 갖는다.

‘서울시 예술영재 교육’은 국내의 저명한 음악·국악·미술 교수 등과 함께하는 양질의 수업, 전문가들의 연구로 마련된 통합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생들을 세계 속에서 한국 문화를 이끌어나갈 문화예술의 글로벌리더로 양성한다는 목표로 2008년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 선발인원은 음악 80명, 국악 20명, 미술 60명, 총 160명이다.

음악·국악 분야 영재교육은 매주 진행되는 △전공별 개인레슨과 집중교육기간을 통해 진행되는 △기량향상교육 △저명인사 특강 △연주회, 합창 등 단체수업 △봉사활동 등으로 짜여진다.

미술 영재교육은 △정기교육과 △특별프로그램으로 구성, 정기교육에서는 통합실기교육을 통해 개인별 포트폴리오 제작으로 마무리고, 특별프로그램으로는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멘토링을 진행한다. 또, 현직 작가, 대학생 등과 연계한 체험활동, 공공미술 활동 등 현장학습을 강화한다.

대상은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도시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80% 미만인 가정의 자녀들이다.

소득 수준,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실기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음악 및 국악은 5.12(월)까지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 홈페이지 (http://musicnedu.konkuk.ac.kr/)에서, 미술은 5.3(토)까지 서울교육대학교 홈페이지 (http://www.snue.ac.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미술 영재는 이메일 접수 가능)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원자 접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문의는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456-7240), 서울교육대학교 미술영재교육센터(3475-216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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