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방치된 유휴 공간 문화공간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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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방치된 유휴 공간 문화공간으로 조성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4.04.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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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거나 지역에 방치돼 있는 유휴 공간을 문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2014년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 6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몽탄역 등 간이역 1개소, 황간버스터미널 등 시외버스터미널 2개소, (구)광주극장 관사 등 유휴 공간 3개소 등이다.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사업은 문체부가 지난 2011년부터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고 지역 주민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 문화와 디자인을 결합해 소규모 간이역, 유휴 공간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이다.

올해 그간 지원했던 간이역, 유휴 공간 외에 지역에 방치되고 있는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사업 범위를 넓혔다.

이 사업에 공모한 지자체의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6곳을 선정했고, 대상 공간을 지역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디자인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아울러, 개선된 공간 안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거나 지역에 방치돼 있는 유휴 공간을 문화와 디자인을 통해 문화적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우수사례로 확산 시킬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소통 공간으로 활성화해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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