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국방부는 오는 18일부터 11월 말까지 6·25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 칠곡 50사단 지역을 시작으로 총 36개 사·여단급 부대가 참여한 가운데 전국 74개 지역에서 연인원 10만여 명이 참가해 진행된다.
국방부 측은 “발굴된 유해의 신원확인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발굴 지역의 전사자 명부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유가족을 역추적해 유전자 분석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유해발굴 사진·유품 순회전시회와 대학생 유해발굴 현장견학, 유가족 사업설명회 등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발굴된 전사자 유해는 8744구로, 이 가운데 국군전사자는 7658구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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