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귀국 후 사고현장 직행해 현장 지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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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귀국 후 사고현장 직행해 현장 지휘 예정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4.04.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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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순방을 끝낸 서울이 아닌 전남 진도의 사고 현장으로 직행한다.

순방을 마치고 전용기 편으로 귀국 중이 정 총리는 16일 밤늦게 서울의 성남공항으로 귀국하려던 계획을 변경하고 전남 무안공항에 내려 사고 현장에 꾸려진 대책본부를 찾을 예정이다.

정 총리는 태국 방콕에 잠시 경유하는 도중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모든 인원과 물자를 최대한 동원해 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동연 실장에게는 “해양수산부와 교육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에는 최대한 인명 구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귀국 후 강 안행부 장관 대신 현장에서 구조·수색과 관련한 작업을 직접 지휘할 방침이다.

한편, 안행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경 브리핑을 통해 “기존 발표됐던 477명은 인원수 파악에 착오가 있었다”며 “여객선 탑승자는 총 459명, 사망자 2명, 구조 인원 164명, 미확인 인원은 293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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