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송영길 인천시장 면담…주요사업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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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송영길 인천시장 면담…주요사업 현장 방문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4.04.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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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15일 인천을 방문해 송영길 시장과 면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JST타운, 인천형 주거정책 누구나집, 원도심 활성화 선도 사업지역 등의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새정치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인 문 의원은 송 시장과의 면담에서 "일자리 창출, 도심 재생 등 송 시장이 이끌어 낸 모범적인 시정 사례를 살펴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벤치마킹하려는 목적으로 왔다"며 "유동성 위기 해결, 복지예산 편성 등 인천시정은 새정치연합이 추구하는 지방자치의 모든 것을 갖췄다"고 덕담했다.

문 의원은 "부산 사람으로서, 부산이 경제력 면에서는 인천에 이미 추월당했고 인구도 조만간 추월당할 것 같아 제2도시 자리를 인천에 넘겨주는 것 아니냐는 질투가 있다"며 "부산이 20년간 새누리당을 지지한 결과 부산의 활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 준비 상황을 물으면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의 경우 북한응원단이 왔던 것 자체로 큰 흑자를 냈던 대회"라며 "북한 참가나 응원단과 같은 요소들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김일성 주석 생일인 4월 15일 태양절 앞뒤로 현재 남북 관계에 긴장이 있긴 하지만 남북 관계 사이클을 고려할 때 시간이 지나면 긴장이 완화할 것 같다"며 "북한이 아시안게임 전 종목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은 초당적인 협력으로 야당 시장 송영길이 도울 수 있다"며 "인천이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는 미래창조경제와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면담을 마치고 송 시장, 박영복·신동근 새정치연합 인천시당 공동위원장 등과 함께 청년 창업·취업 지원 기관인 제물포스마트타운(JST), 도심 재생사업인 누구나집·괭이부리마을·동화마을 현장을 방문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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