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청와대와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26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초청에 오는 25~26일 1박2일간 한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방한”이라며 “한미 동맹의 새로운 60주년을 여는 첫 해에 이뤄져 큰 의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유동적인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비춰 시의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한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간 포괄적전략동맹 관련 방안 △북핵문제 관련 한·미 간 공조 △동북아정세·범세계적 문제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방한에 앞서 오는 23일부터 2박3일간 일본을 국빈방문하며 오는 26~28일 말레이시아, 28~29일 필리핀을 연이어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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