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금은 여야 모두 재판 과정을 지켜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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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금은 여야 모두 재판 과정을 지켜볼 때”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4.04.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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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공무원 간접 증거 위조사건’ 수사결과, 정쟁수단 악용 안돼“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새누리당은 14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 위조사건’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지금은 여야 모두 객관적으로 재판 과정을 지켜볼 때”라고 밝혔다.

특히 야당을 겨냥해 “특검 운운하며 이번 사건을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사건의 본질을 훼손시키려는 어떤 시도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진규 대변인은 이날 현안 관련 서면브리핑에서 “지금은 여야 모두 객관적으로 재판 과정을 지켜볼 때다. 특검 운운하며 이번 사건을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나아가 사건의 본질을 훼손시키려는 어떤 시도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함 대변인은 이어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정치권이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끈도 고쳐매지 말라’는 옛 속담을 깊이 새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검찰을 향해 “앞으로 있을 재판에서도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법원은 공정한 판결과 엄정한 처벌로 더 이상의 국정 혼란을 막고 정부와 정치권이 민생에 매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정원을 향해 “국정원도 재판과정에서 검찰과 법원 측에 협조할 일이 있다면 적극 나서 진실 규명에 앞장서고, 국정원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자정노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사건의 본질은 서울시 공무원 유 모씨가 간첩인지 아닌지를 명확히 가려내는 데 있다”며 “증거 조작 사건과는 별도로 수사하는 간첩혐의 논란 또한 소홀함 없는 철저한 수사로 그 진위가 명백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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