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서 크고 작은 집회 열려
상태바
주말 서울 도심서 크고 작은 집회 열려
  • 이선율 기자
  • 승인 2014.04.12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12일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연맹, 전국공무원동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공공노동자 공동 투쟁 선포 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정부와 정치권은 학교 정화구역을 무력화하고 족벌 사학의 전횡도 묵인하고 있다"며 "공공부문 비정규직과 시간제 일자리를 철폐하고 철도·의료·상수도·교육 민영화를 막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500여명의 노조원이 참여했다.

용산 화상경마장 이전에 반대하는 주민 대책위원회 50여명은 같은 시간 마사회에 마권장외발매소 이전 철회를 촉구하며 파이낸스 빌딩부터 서울 광장까지 행진했다.

케이블방송 노조와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희망연대노조는 오후 5시 30분 시민들이 케이블방송 노조원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과 안양, 인천, 천안 등지의 10여개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보신각으로 모이는 '희망 지하철' 행사를 개최한다.

이들은 보신각에서 "케이블 방송이 다단계 하도급에 병들어 가입자 유치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불법적인 가입자 개인정보 수집과 불법 보조금으로 인한 가입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할 예정이다.

28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시국회의는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관권 부정선거·간첩조작 사건' 특별검사제 도입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