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불륜 의심' 동네주민 흉기로 찌른 6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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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불륜 의심' 동네주민 흉기로 찌른 60대 검거
  • 조민영 기자
  • 승인 2014.04.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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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민영 기자]남편이 아내와 불륜을 의심한 동네 주민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2일 아내와 불륜을 의심해 동네주민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로 장모(68)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께 송파구 송파동 한 음식점 앞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성모(67)씨의 목과 가슴 등을 찔렀다.

장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지만 피를 흘린 채 길에 쓰러져 있는 성씨를 본 인근 주민의 신고로 5분 만에 붙잡혔다.

성씨는 출혈이 심해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과대망상증으로 정신과 입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며, 장씨는 아내가 성씨와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하고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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