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극에서 이동형 공연까지 공원에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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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극에서 이동형 공연까지 공원에서 즐긴다
  • 이선율 기자
  • 승인 2014.04.1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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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개 공원서 '거리예술 시즌제' 행사 개최

▲ 창작그룹 노니-신호유희<사진=서울시제공>
[매일일보 이선율 기자] 1인극에서 이동형 공연까지 다채로운 거리예술공연이 4월부터 서울 시내 곳곳이 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거리예술 시즌제’행사는 거리예술을 활성화하고자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해 9월까지 서울숲, 북서울꿈의숲, 선유도공원, 보라매공원 등 4개 공원에서 열린다.

거리예술 시즌제는 봄 시즌(4~6월), 가을 시즌(8~9월)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울숲, 북서울꿈의 숲, 선유도공원, 보라매공원 등에서 16개 작품, 총 80회의 공연이 예정돼있다.

봄 시즌에는 둘째 주 서울 숲, 셋째 주 북서울 꿈의숲, 넷째 주 선유도 공원에서 거리예술가와 만날 수 있다. 가을 시즌에는 기존 봄 시즌 운영일정에 매월 첫째 주 보라매공원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거리예술’은 평상시 전통적인 공연장을 잘 찾지 않는 관객들에게 일상에서 공연과 예술가를 만나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관객들은 ‘거리예술 시즌제’기간동안 매 주말 공원에서 연극, 무용, 음악, 서커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

관람객은 낡은 수레를 끌고 이동하는 음악극 '랄라라 쇼', 고독을 물리치는 유쾌한 1인극 '돈키혼자' 등 기발하고 다채로운 작품 16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시간표는 현장에서 배포하는 인쇄물과 서울의 공원(parks.seoul.go.kr)과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현실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장은 “그동안 작품 발표 기회가 부족했던 거리예술가들이 공원을 무대삼아 시민들을 가까이 만나고 시민은 일상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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