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승강기안전과 신설…안전·산업 모두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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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 승강기안전과 신설…안전·산업 모두 챙긴다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4.04.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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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안전행정부는 50만대 이상이 설치돼 운행 중인 승강기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안전관리본부 내에 승강기안전과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안행부 측은 “국내 승강기 보유대수가 50만대를 넘어서면서 세계 9위의 승강기 강국으로 급성장 하면서 안전강화·산업진흥을 총괄하는 관리부서의 필요성 때문에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562건의 승강기 사고가 발생해, 50여 명이 사망했고 68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의 79.9%가 이용자 과실이었고, 관리부실, 보수결함, 작업자과실이 각각 8.0%, 6.6%, 2.0% 등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13세 이하 65세 이상 취약계층이 피해자의 45.2%를 차지해 이들을 대상으로 안전이용 교육·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강기안전과에서는 이용자 과실사고 예방·취약계층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체험행사 등을 전국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에 예정된 국제승강기엑스포를 통해 승강기 산업 홍보와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이외에도 승강기 산업진흥을 위한 기술인력 양성, 안전관리 체계 정책 연구·개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세계 9위의 승강기 강국 위상에 걸맞은 안전선진국 도약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승강기안전강화와 산업 진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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