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경기도 공공의료를 최고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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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경기도 공공의료를 최고 수준으로”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4.04.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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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경기지사 경선 의료공공성 강화 정책 발표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 공약을 9일 밝혔다.

원 의원은 “최근 의료 민영화·영리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의료영역은 공공성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의 공약은 간병 인력을 공적으로 해결하는 ‘보호자 없는 병원’이다. 5000병상을 운영하면서 환자 가족의 정신적·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 주겠다는 것.

경기도지사 임기 2년 내 경기도의료원의 모든 병상을 보호자 없는 병원으로 운영하는 것에 이어 임기 3년차부터는 각 시·군과 협력해 일반병원의 병상을 2000개씩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간호·간병 인력 신규 채용에 최대 500억원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보호자 없는 병원 외에 의료협동조합도 확대하겠다고 원 의원은 설명했다.

‘안성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이 지역에서 1차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 건강불평등을 줄이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 같은 사례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것.

원 의원은 “현재 경기도에 10개소에 불과한 의료협동조합을 31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며 임대료·운영비를 1개소당 평균 1억원을 지원할 것”이라며 “의료협동조합이 공공의료기관의 공공의료 기능을 분담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원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을 지역별 중심병원으로 확대 강화 △시·군에 응급의료·분만센터 설치 지원 △심폐소생술 교육·기기 강화 △맞춤형 보건의료지원 △복지도우미 통해 심리 치료 확대 정책 등을 공약했다.

원 의원은 “향후 경기도 의료를 경기도의료원을 중심으로 공공의료 수준을 대한민국 최고 의료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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