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광명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인 ‘2014년도 산업단지․폐 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가로부터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었다.
산업단지 및 폐 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은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버려진 유․휴공간을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창출하여 예술인 창작 안전망 구축 및 지원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광명시는 광명시자원회수시설 일대를 폐 자원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싸이클링 센터(upcycling center)로 개발하여 폐 자원에 디자인을 활용하여 큰 열풍을 이끌어 낸 스위스의 프라이탁(Freitag)과 같은 생산 공간과 폐자원을 소재로 한 공연 및 전시․교육의 역할을 맡는 레지던시공간으로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자원회수시설 내의 유․휴공간은 오픈에어뮤지엄으로 개발하여 아트콜라보레이션 공연 및 사회적 기업형태의 공방, 마켓 등의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문화예술전문가와의 워크숍, 문화예술전문인력 확보 등을 통해 사업내용과 추진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관내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업싸이클링 센터가 광명시에 새로운 문화거점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임을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자원회수시설에 들어설 업싸이클링 센터를 통해 “문화예술인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광명시 문화예술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함께 높은 파급효과를 갖게 할 것”이라며, “폐 산업시설을 문화공간으로 개발 중인 광명가학광산동굴과 연계한다면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광명시에 새로운 도시브랜딩의 기회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