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5일 오후 2시 10분께 경인고속도로 도화IC 인근에서 주류 운반트럭이 소주병 500여 개를 도로에 떨어뜨려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빈병을 담은 상자가 옆 차로에 떨어지면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다른 차량 2대도 일부 파손되고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인천에서 서울 방향으로 운전하던 트럭 운전사 정모(50)씨가 갑자기 끼어든 차량을 피하려 급하게 핸들을 돌리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 일부가 통제돼 2시간동안 약 8km 구간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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