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새로운 출발하는 날”…새정치연합 공식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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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새로운 출발하는 날”…새정치연합 공식 해산
  • 한아람 기자
  • 승인 2014.03.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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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마지막으로 열리는 중앙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하려고 회의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아람 기자]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공동준비위원장은 25일 “보다 더 큰 대의를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이라며 새정치연합의 공식해산을 선언했다.

민주당이 이날 의원총회를 끝으로 60년 당 활동을 마무리 한 것에 이어 안 위원장 역시 새정치연합의 해산절차를 밟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출범준비를 마친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마지막 중앙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새정치연합 창준위 해산 의결의 건’과 ‘새정치민주연합과 민주당의 합당 승인의 건’을 모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금태섭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을 갖고 “내일(26일)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하는데 약칭이 새정치연합이다. 등록할 때 새정치연합 창준위가 남아있으면 약칭을 등록할 수 없다”고 해산 배경을 설명했다.

금 대변인은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의 정신을 계승해서 보다 큰 틀을 담기 위해 이름을 살려나간다”고 강조했다.

금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안 위원장은 새정치연합 위원들에게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활동을 맡아줄 것”을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회의 전 취재진과 만나 ‘지금의 공동위원장단이 최고위원으로 함께 가냐’는 질문에 “여러가지 다른 역할도 있을 수 있지만 함께 하실 것”이라며 “통합신당 최고위원 명단은 적절한 시기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기초공천 문제와 관련, “입장 변화가 없다는 것을 재천명해야 한다”는 한 위원의 의견이 있었고 이에 안 위원장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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