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 미래를 위해 시대적 소명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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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 미래를 위해 시대적 소명 다할 것”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4.03.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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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출마 선언… “따뜻한 도지사 되겠다”
▲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민지 기자]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이 오는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경기지사에 출마한 새누리당 의원은 남 의원을 포함해 원유철, 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등 4명이다.

남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저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며 “따뜻한 행정, 좋은 정치로 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도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경기도의 미래를 만들어 주시면 제가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또 “국민의 어려움을 어루만지는 것이 정치인의 첫 번째 역할”이라며 “따뜻한 행정으로 따뜻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경기도민에게 처음으로 출마인사를 하는 자리인 만큼 경기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체계 구축 △수도권 광역철도(GTX) 조기착공과 추가건설 △방과후 교실 확대 △지역별 특화 개발 등의 정책을 펴겠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도의 상대는 서울도 충청도도 아니라 상해, 베이징, 동경 같은 경제권 거대 도시”라면서 “경기도를 중심으로 서울도 충청도도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여분간 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남 의원은 남문시장과 영동시장 상인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남 의원의 지지자와 시민 등 400여명이 함께했고, 지지자들은 남 의원의 발언 중간중간에 ‘남경필’을 연호하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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