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경기도 광명경찰서는(서장.권세도)는 4일 사업부진으로 인해 과다한 빚을 져 자살을 암시하는 유서를 작성하고 집을 나간 광명시 노온사동 C모(41.남)씨를 구조,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광명시에서 수 년 전부터 김치공장을 운영해 오면서 빚에 쪼들려 신변을 비관한 나머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 2장을 써놓고 3일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여 잠적했다.
이에 경찰은 가족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서장, 형사과장, 아동여성과장의 현장지휘로 지방청 지원과 관내 경찰 병력을 총 동원하여 광명 일대를 24시간 밤샘 수색한 끝에 광명시 소하동 모 건물 사우나 주차장에서 C씨가 타고나간 차량을 발견하고 사우나 내부에 대한 정밀수색으로 C씨를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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