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에 도로명 주소 스티커 붙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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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에 도로명 주소 스티커 붙이세요”
  • 강시내 기자
  • 승인 2014.03.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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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 지방선거 주민등록 일제정리 병행해 부착 행사

[매일일보] 올해 1월 1일부터 도로명 주소 단독 사용이 전면 실시된지 만 2개월이 넘은 가운데 안전행정부는 3일부터 24일까지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에 도로명주소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여전히 혼란과 불만이 적지 않은 도로명주소의 빠른 정착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전국 동시지방선거 유권자 확인을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실시되는 주민등록일제정리(2월27일∼4월30일)와 병행해 진행된다.

행사 기간동안은 공무원이 개별 가구에 방문하거나 역·터미널 등에서 스티커 붙여주기 행사를 진행하며, 민원인이 읍·면사무소나 동네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할 경우에는 기간과 상관없이 스티커를 부착해 준다.

이경옥 안행부 제2차관은 “이번 기회를 활용해 전 국민이 신분증에 도로명주소를 붙인다면, 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를 즉시 찾아 사용할 수 있고, 앞으로 6·4 지방선거 등을 할 때 신분확인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행부는 지난해에도 도로명주소 스티커 부착을 추진했지만 오랫동안 사용해온 번지 주소에 익숙하고 도로명 주소 적용에 거부감을 갖는 분위기가 적지 않아 큰 호응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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